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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라 생으로, 또는 곁들어서 많이들 드시는 오이. 한국에서는 기본적으로 여름오이하면 3가지가 있습니다. 지금부터 여름대표 식품인 오이를 간단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① 가장 기본적인 오이 - 백오이
마트에 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대표적인 오이죠. 백오이는 주로 4~5월에 재배되지만 현재는 취청오이와 함께 1년 사시사철 먹는 오이로 96%가 물이여서 과육이 많은 야채입니다. 가장 다채롭게 이용되는 오이이지만 주로 절임시켜서 장기간 보관하는 용도로 쓰이며 대표적인 요리는 오이지, 오이소박이, 샐러드에 이용됩니다. 오이지용 오이도 이 오이로 재배가 됩니다.
② 단단한 껍질에 그렇지않은 과육 - 취청오이
껍질이 단단해서 과육도 그럴거라 생각하지만 수분이 많은 오이로 즉석 사용을 권장하는 오이입니다. 청오이라고 많이 부르는데 진한 녹색을 띄고 있어서 그렇게 불리며 주로 사용되는 방법은 생채나 무침으로 사용됩니다.
③ 가장 단단한 오이 - 가시오이
오이중에서도 가장 단단한 오이로 일반적으로 여름에 판매되는 오이입니다. 껍질과 과육 모두 단단하여 씹는 맛이 좋아 냉국, 무침, 샐러드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오이입니다.
오이는 기본적으로 비타민과 인산이 영양소에 전부라고 할 정도입니다. 그것마저도 다른 야채에 밀리는 영양소적인 면에서는 떨어지는 야채이지만 수분함류량이 높고 에라테린이라는 쓴맛을 내는 효소가 있어서 식사전 입맛을 돋구는 역활을 하기 때문에 밥 생각이 나지 않을때 효과적인 야채입니다.
또 오이를 고를 때에는 빛에 변색되지 않았는지, 일정하게 고른 오이인지, 가시가 따끔할 정도로 괜찮은지 보면 됩니다. 더운 여름 시원한 오이하나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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