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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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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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 판매를 하다보면 최근에 끝날 때가 된 이 시기까지도 육쪽마늘을 사려 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벌마늘부터 육쪽마늘까지 마늘에 대해 간단하고 심플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상품은 에드픽에서 소개하며 일정량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갈릭팩토리] 의성마늘 중 1kg(반접/50개내외/3cm이상)

 

nefing.com

1. 벌마늘부터 육쪽마늘까지

마늘은 한지형/남도종/대서종으로 크게 3가지로 분류합니다. 일반적으로 한지형은 5~6개, 남도종은 8~10개, 대서종은 11~15개의 낱알이 나오는 것으로 구분합니다. 한지형과 남도종은 대서종에 비해 매운맛이 강하고 알 자체가 단단해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마늘이며 대서종은 일반적으로 맛과 향이 약해서 장아찌나 고기와 함께 생으로 많이 먹습니다. 그렇다면 벌마늘과 육쪽마늘은 무슨 차이일까요? 벌마늘은 은어입니다. 흔히 [벌어진마늘]의 줄임말로 껍질에 상처가 있거나 자라는 동안 벌어져서 낱알에 문제가 있을 수 있는 마늘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알 갯수가 많은 대서종에서 많이 나옵니다.

마늘
잘 익은 마늘을 까면 이런 색으로 나옵니다.

2. 육쪽마늘이 인기있는 이유

위에서 말한 벌마늘이 최하수준의 마늘이라면 최상의 마늘은 육쪽마늘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한지형 마늘로 5~6알이 나온다는 말로 육쪽마늘이라고 합니다. 최상급으로 치부되는 생산지는 역시 의성이며 우리나라 육쪽은 전부 의성에서 나온다고 보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주대마늘로 판매되며 잘라서 갯수를 맟춰 판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한접 기준으로 3~3.5kg사이이며 과거와 다르게 무게로 맞춰오기 때문에 100개 근처로 더 나오거나 덜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단한 마늘이라 보관하며 사용하는 마늘이며 맛과 향이 덜해서 그냥 사용이 가능해 가장 좋은 마늘로 취급됩니다. 주대는 마늘대를 말하는데 오래 보관하시는 분들은 주대와 함께 서늘하게 보관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주대는 마늘의 수분유지와 속껍질을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장기간 보관에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3. 마치며

마늘을 팔게되면 야채장사하는 사람은 스트레스가 많아집니다. 일반적인 마늘과 주대마늘 두가지를 판매하지만 두 마늘 모두 손님들이 알을 만지면서 상하게 하는 경우도 많고 주대를 잡고 들거나 하여 그 주대를 망가트리거나 비트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마늘은 생산량은 항상 같아도 가격은 계속 상승하는데 유통과정과 판매과정에서 손상이 많기 때문입니다. 과대한 관심은 야채에 해가 되는 것을 인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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